칼빈의 『기독교강요』, 곧 개혁교회의 교과서가 된 이 책의 제 1판이 출판되기 11전에 나온 츠빙글리의 『참된 종교와 거짓 종교에 대한 주해』는 개혁교회의 신앙적 뿌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개혁교회의 첫 조직신학서이다. 그래서 『기독교강요』는 “첫 번째 문장인 하나님 인식과 인간의 인식에서 곧바로 츠빙글리와 연결하고 있다. Institutio religionis christianae!” 목표가 하나님의 영광, 기독교 사회의 유익, 양심의 최상 상태인 『참된 종교와 거짓 종교에 대한 주해』는 29개의 장에서 복음적인 가르침의 주요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츠빙글리는 “신학적 명료성, 윤리적 실행, 목회적 책임을 결합해서 개관은 명확하게 구상하였고, 개별적인 서술은 내용에서 균형”을 만들어내고 있다. 신학대학교에서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는 신학도들과 신학자들뿐 아니라 교회 현장에서 기준을 가진 목회를 하려고 꿈꾸고 노력하는 목회자들도 탐독할 가치가 있는 책이 분명하다.

<차례>

들어가는 말
발발 가능성이 있는 전쟁의 대비를 권면함 1524
참된 종교와 거짓된 종교에 대한 주해 1525  

주
찾아보기(성서/인물/장소/주제어)
부록(츠빙글리 연표/츠빙글리에 관한 주요 참고 문헌/츠빙글리 저작 선집 번역자 소개)

<지은이> 훌트라이히 츠빙글리(Huldrych Zwingli, 1484-1531)

1484년 1월 1일 스위스 토겐부룩(Toggenburg)지역 빌트 하우스(Wildhaus)에서 태어남. 빈 대학과 바젤 대학에서 공부(학사). 1506년 글라루스(Glarus)에서 사제직 시작(1506). 군종사제로 근무(1513-1515). 바젤에서 에라스무스(Erasmus)와 만남. 아인지델른(Einsiedeln) 성당의 주임사제(1516). 취리히 그로스뮨스터(Großmünster) 성당 주임사제. 전염병 페스트에 걸림(1519). “자유로운 음식 선택에 관하여”라는 글로 종교개혁 시작(1522).
그 후 수많은 공개논쟁과 정치사회적인 종교개혁 문서 발표. 취리히 지역 수도원 해체, 학교 교육개혁, 개혁교회식 성찬식 도입, 결혼재판소 설치 법률 발표(1525), 교회축일 규정 발표(1526)등 많은 종교개혁 프로그램 실행. 1531년 10월 11일 카펠(Kappel) 전투에서 사망(4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