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의 정신에 따라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기르는 배움터”인 연세대학교에서 새로운 기독교의 이해 교재가 신과대학과 교목실, 학부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들이 한 마음이 되어 2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출판되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독교의 이해 교재는 30년 전에 출판되었다. 당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책으로서 여전히 사용가치가 있으나, 변화하는 시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교재 출판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들이 “기독교, 묻고 답하다”의 새로운 집필진으로 참여하였다. 이 책의 개발과 집필 과정을 총괄한 김현숙 교수(신과대학 부학장)은 이 책이 “기독교의 이해 과목을 위한 교재의 역할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을 위한 기독교 입문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 출판의 의미를 밝혔다. 실제로 “기독교, 묻고 답하다”는 역사, 문화, 인권, 생태, 과학, 심리, 여성 등의 주제를 맡은 14명의 저자들이 전체 12장, 12개 주제에 걸쳐 기독교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 기독교 입문서이자 해설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례>

권두언
머리말
감사의 글

1장 종교와 인간 호모 렐리기오수스의 기독교 탐험
2장 성서와 기독교 고전으로서의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3장 예수의 삶과 가르침 예수는 누구인가?
4장 세계 교회사 역사와 함께한 교회의 숨결
5장 한국의 근현대사와 기독교 한국 근현대사 속 기독교의 두 얼굴
6장 다문화 사회와 기독교 우리 안의 그들 다름과 함께 살아가기
7장 과학기술과 기독교 기술의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8장 경제·생태문제와 기독교 지구공동체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9장 인권과 기독교 평등을 향한 여정
10장 여성과 기독교 기독교는 여성의 동지인가 적인가? 성서 전통에 나타난 여성 이해
11장 종교 심리와 기독교 신(神)은 불안한 인간들의 심리적 투사, 실화인가?
12장 연세와 기독교 개척자들의 신앙과 교육

참고문헌
부록 : 연세의 인물들

<저자 소개>

권수영
연세대학교(Th.B.), 미국 보스톤대학교(M.Div.), 하버드대학교(Th.M.), 버클 리연합신학대학원(Ph.D.)에서 학위를 취득한 목회상담학자로, (사)한국상담 진흥협회 회장과 (사)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현재 연세 대 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기독(목회)상담, 어 떻게 다른가요』, 『나쁜 감정은 나쁘지 않다』, 『나도 나를 모르겠다』 등 다수 의 저서와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11장을 집필했다..

김선정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였고(B.A., Th.M.), 요한복음서 연구로 박사학 위를 취득하였다(Ph.D.).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요한공동체의 우정”, “요한공동체의 재판”, 『요한복음서와 로마황제숭배』, 『신약성서신학이란 무엇인가』(역서), “큰잔치비유 다시 읽기”, “기독교대학 교양성서교육의 특성과 교육컨텐츠”, “한국신약학 50년의 회고와 전망: 요한 문헌연구”,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여성성과 남성성”등 다수의 연구논 문이 있으며, 이 책의 10장을 집필했다. 

김학철
연세대학교(Th.B., Th.M., Ph.D.)와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신약학 겸임교수를 지낸 장로교 목사로 현재는 연세 대 학부대학 교수로 가르친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기쁨』, 『렘브란트 성서 를 그리다』, 『마태복음 해석』 외 다수의 저역서와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1장을 집필했다. 

김현숙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미국 프린스 턴 신학대학원에서 M.A.와 Ph.D.를 취득하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 학원 기독교교육학 교수이자 신과대학 부학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기 독교교육학회 부회장이다. 저서 및 논문으로는 The Future of Protestant Religious Education in an Age of Globalization (공저 Waxmann Publisher, 2018), “Seeking Critical Hope in a Global Age,” “Multicultural Religious Education in a Trinitarian Perspective,” 등이 있으며, 이 책의 6장을 집필했다.

민경식
연세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Westfälische Wilhelms- Universität Münster)에서 신약성서 본문비평과 사본 연구로 박사학위(Dr. theol.)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신약학회와 세계신약학회(SNTS) 정회원으로 활발하게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Die früheste Überlieferung des Matthäusevangeliums, 『신약성서, 우리에 게 오기까지』, 『연세신학백주년기념 성경주석–마태복음』 등이 있으며, 역서 로는 『성경 왜곡의 역사』, 『젤롯』 등이 있으며, 이 책의 2장을 집필했다. 

방연상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와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M.Th., Ph.D.)에서 공부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 대학원에서 문화 간 연구(Inter-Cultural Studies)와 세계 기독교(World Christianity)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타자를 향한, 타자와 함께하는 선 교』, 『우분투』, 『타자와 책임』, Ethical Responsibility Beyond Interpretation 외 다수의 저역서와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9장을 집필했다. 

이대성
연세대학교 철학과(B.A.)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를 졸업하 고,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Th.M.)과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Ph.D.)에서 학 위를 마쳤다. 연세대학교 대학교회와 삼애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으며, 연세 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이자 교목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리에 관한 다 학제적 성찰』, 『교목학: 기독교 대학의 창립 정신 구현을 위한 성찰』외 다수 의 저역서와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7장을 집필했다. 

이삼열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정책학 석 사,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오스틴)에서 정책학 석사,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교에서 정책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소프트웨 어산업센터SWIC에서 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책임연구원을 역 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교수이자 언더우드 국 제대학 과학기술정책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위험사회와 국가정책』(공저),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공저) 외 다수의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9 장을 집필했다. 

임성욱
서울대, 서울신학대,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 밴더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에서 수학했다. 현재 연세대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종 교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로 복음서와 바울의 정치신학, 그리고 요세푸 스와 필로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음과 상황이라는 문제를 화두로 탈식 민주의, 전지구화, 다문화, 성담론 등을 탐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Josephus Constructs Samari(t)ans,” JTS (2013), “Biopolitics in the Trial of Jesus (John 18:28-19:16a),” ET (2016), “Bare Lives in the Shadow of Empires,” Theo Today (2018) 등이 있으며, 이 책의 5장을 집필했다. 

정용한
연세대학교(Th.B.)와 미국 예일 대학교(M.Div., S.T.M.)에서 공부하고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신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지대학교와 한 남대학교에서 교목과 교수로 가르쳤으며, 지금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및 교목으로 재직 중이다. 연세신학 백주년 기념 성경 주석 『골로새서』와 “A Postcolonial Reading of the Great Commission (Matt. 28:16–20) with a Korean Myth,”Theology Today(2015) 외 다수의 학술 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4 장을 집필했다. 

정종훈
연세대학교(Th.B.)와 장로회신학대학원(M.Div., Th.M.), 독일 괴팅엔 대학교 (Dr.theol.)에서 공부하고, 관동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 교 연합신학대학원 소속 기독교윤리학 교수이다. 『기독교 사회윤리와 인권』, 『정치 속에서 꽃피는 신앙』, 『기독교 사회 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다수 의 저역서와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8장을 집필했다. 

조재국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도시샤대학 대학원 신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Ph.D, 종교학)했다. 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연 세대학교 교목실장, 대학교회 담임목사, 연세의료원 원목실장, EBS시청자위 원회 위원, 국방부 지뢰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 위원장, (사)평화나눔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韓国の民衆宗教とキリスト教』(東京：新教出版社, 1998.2) 외 다수의 저서와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12장을 집필했다. 

한인철
감리교신학대학 및 동 대학원, 드류대학교 대학원(Ph.D.)에서 공부했다. 협성 대학교 교수, 전주대학교 교목을 거쳐, 현재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겸 교목실 교목이다.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연구소 이사장, 민간단체 함께나누는세상 사무총장, 연세대학교 교목실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 『종교다원주의의 유형』, 『영어어원으로의 여행』, 『예수, 선생으로 만나다』 외 다수의 저역사와 학술논문이 있으며, 이 책의 3장을 집필했다. 

홍국평
연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하버드대학교, 클레어몬트대학원에서 수학했 고, 현재 연세대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이다. 오경 형성사와 수용사, 성서해석학, 이스라엘 역사, 욥기와 전도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세 신학백주년기념주석으로 『이사야 1-39』(2016)를 지었고, 존 레벤슨의 『시내 산과 시온』, 마빈 스위니의 『예언서』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이 책의 5장을 집필했다.